Greenpeace 단계적 탈핵 캠페인
2017년 09월 14일

[캠페인] 9.12지진 1년… 광화문에 등장한 ‘안전의 여신상’!

지난 화요일(12일) 광화문 광장에 못보던 동상이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안전의 여신상'! 이 날은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5.8)의 지진이 발생한지로부터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안전의 여신상'은 이를 맞이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준비한 퍼포먼스입니다. 

2016년 9월 12일 20시 32분 – 5.8 규모의 지진 발생 

경주 지진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원전 안전 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 이상은 약 60여 개의 활성단층대가 위치한 동남권에 밀집해 있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경주 지진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거죠. 

그린피스는 경주 지진 1년을 기해 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이 우선시되는 에너지 정책을 향한 국민의 요구를 알리고자 광화문에 '안전의 여신상'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의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한 ‘안전의 여신상’은 안전한 대한민국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반영했습니다. 왼손에는 강력한 국민의 힘을 상징하는 칼을, 오른손에는 저울을 들었죠. 퍼포먼스 현장에선 시민들이 '안전' 저울추를 올려놓자, 저울이 '원전'에서 바로 '안전'으로 기울어지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정의의 여신상(왼쪽)과 안전의 여신상(오른쪽)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트위터: 광화문 한가운데 등장한 '안전의 여신'

560 국민소송단, 균열없는 국민안전을 위해  

사실 9월 12일은 ‘560 국민소송단’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지진이 일어났던 그날 오전, '560 국민소송단'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신고리 5, 6호기 건설허가 취소 소송’을 시작했기 때문이죠. 그린피스와 평범하지만 특별한 시민 559명으로 구성된 ‘560 국민소송단’ 원고들은 퍼포먼스 현장에 함께 참여해 지진대 위에 건설된 원전의 위험성을 적극 알렸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위험한 원전을 원하지 않습니다. 신고리 5, 6호기 취소로
부산에 거주하는 가족들 모두 원전 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길 바랍니다.”

– 퍼포먼스에 참여한 ‘560 국민소송단’의 원고 박인옥씨

 

실제로 미흡한 지진 위험성 평가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허가 취소소송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이기도 하죠. ‘560 국민소송단’은 신고리 5, 6호기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의 지진 관련 조사와 검토가 부실하게 행해진 정황과 내진설계의 적정성 등을 근거로 신고리 5, 6호기가 대규모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발언하고 있는 이지연 기후에너지 캠페이너, "에너지 전환,  균열없는 국민안전의 시작"이라고 적힌 배너를 들고있는 '560 국민소송단' 원고 고이나, 박인옥님

만약 경주 지진보다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고리원전 사고로 이어진다면, 반경 30km 인근 380만 명의 인구와 경제 핵심 시설이 위험에 처하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풍요로운 삶을 최우선으로 두는 에너지 정책, 그 해답은 바로 신고리 5, 6호기 건설 백지화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재생가능에너지를 중심으로한 에너지 전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560 국민소송단'은 국민 안전이 원전보다 중요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송을 계속합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허가 취소소송의 세 번째 재판은 오는 9월 28일(목)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립니다. (▶ 재판 참관 신청하기 클릭 ) 신고리 5, 6호기의 공사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될 시민참여단 역시 국민 안전과 풍요를 지켜낼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이 왜 필요하고, 이것이 왜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지 궁금하신가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장다울 캠페이너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3회 연속 출연해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많이 보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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