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peace 단계적 탈핵 캠페인
2017년 09월 04일

[참관인터뷰] 르포르타주 작가 일곱째별

 

Q. 재판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셨나요?

 원전 문제에 계속 관심은 있었어요. 후쿠시마의 사고 이후에 제 멘토이신 일본 선교사님이 매달 현장에 들어가셨어요. 거기서 그 사람들을 위로하는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누시면서  일본 정부가 은폐하고 있는 원전 피해자들을 한국인이 보듬어 안는 일을 계속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는 한국에서 탈핵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죠. 그렇게 세월이 지나다가 지금이 된 거예요. 이 일은 제가 평생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계속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침 소송이 있어서 1차 재판 때부터 오고 싶었는데 그 때는 사정이 있어 못 오고 오늘에서야 오게 되었네요. 

Q. 그린피스 소식을 받아보고 알게 되신 건가요? 

그건 아니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 탈핵 쪽에 관심이 있었으니까요 – 소송 모임이 있는 걸 마침 보고 반가운 마음에 신청을 했어요. 안 그랬으면 저는 그냥 와서 밖에서 지켜보다 갔을 텐데 (웃음), 이런 프로젝트를 하셔서 저 같은 사람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560 국민소송단’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정말 고마워요. 이런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광장 촛불 문화도 가능했던 거고, 정권이 바뀔 수 있었던 거고, 좀 더 나은 세상이 이뤄지고 있는 거잖아요. 정말 시민들한테 고맙고, 이게 계속 홍보가 돼서 천 명, 만 명, 백만 명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신고리 5, 6호기 취소 공론화 시민참여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참여단을 선발한다는 기사를 봤어요. 저도 선발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웃음).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죠? 저는 어떤 분이 되시든지 다들 각자 제 한 몫을 잘 감당하실 것 같아요. 그런 기대가 있구요. 지금 처음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힘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모여서 함께하니까 그 힘이 또 배가할 것 이고, 결국 발전해서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중요한 건 지금 첫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중간에 어떤 권력이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힘이 작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계속 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신고리 5, 6호기 문제 그리고 ‘560 국민소송단’ 재판에 대해 알게 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관심사가) 이런 쪽으로 자꾸만 초점이 변하죠.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의 대안 에너지로 자꾸만 초점이 변하죠. 유럽에 가면 풍력발전기들이 산마다 다 있어요. 우리나라도 충분히 그런 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개발해서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원전을 굳이 쓰지 않아도 우리가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데 왜 자꾸 원자력으로 갈까 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구요. 

우리도 결국은 지구에 살고 있는 똑같은 피조물인데 이렇게 함부로 지구를 파괴하고 에너지를 낭비하고 이상한 에너지를 개발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우리가 생활을 영위해나가는 것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우리 세대에 그게 불가능하다 해도 다음 세대에 그런 정신을 물려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어요.  좋은 먹거리를 조금 먹는 것부터 거대한 자본의 힘에 맞서서 작은 우리들의 목소리를 계속 내는 것까지.  언젠가는 좋은 세상이 오겠죠. 

Q. 나는 에너지 전환으로 OOO한 세상을 꿈꾼다

저는 에너지 전환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어요. 사람도, 동물도, 산천초목도 편안한 그런 세상이 에너지 전환으로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느려도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면 언젠가 그런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유럽에 가면 풍력발전기들이 산마다 다 있어요. 우리나라도 
충분히 그런 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개발해서 쓸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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