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peace 단계적 탈핵 캠페인
2017년 09월 05일

내 앞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해주세요

Q. 560 국민소송단’ 여러분과 다른 시민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및 소송 참여 동기 부탁드려요.

저는 울산의 한 시골(울산을 공업도시로 알고들 계시겠지만 시골도 많답니다)에서 살고 있구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이웃들과 재미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0대 전업주부입니다. 20대 때부터 탈핵, 생태주의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살려고 조금 노력하는 중입니다. 탈핵세상을 위해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오히려 감사드리지요.

Q. 작년 9월 12일 20시 32분,  경주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지진이 일어났던 그 순간 다행히 온 가족이 집에 함께 있었어요. 남편과 아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 떨어져 있었다면ㅠ.ㅠ 상상도 하기 싫군요. 두렵고 막막했던 공포의 순간.. 그래도 가족 모두 함께였기에 비교적 빨리 마음을 안정시킬수 있었죠. 1차 지진에 이어 30분 쯤 뒤에 더 강도가 셌던 2차 지진이 와서 더 무서웠어요. 그날 밤 온 가족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어요. 고리 원전에서 사고라도 났으면 어떡하나,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런 걱정들로요..

Q. 우리는 왜 탈핵 에너지 전환을 해야할까요?

지금의 풍족함을 위해 미래세대와 나눠써야 할 자원을 우리가 너무 펑펑 쓰고 있다는 미안함이 들 때가 많았어요. 우리가 값싼 전기를 쓰려고 후손들에게 핵폐기물이라는 큰 짐을 물려줘서 나중에 어떤 원망을 듣게 될지.. 지금이라도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여러분과 같은 560 국민소송단 다른 원고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든든하지요. 모두 감사합니다. 그 수가 더 많아지기를 바래요.

Q. 그린피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시니 존경스럽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Q.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을 결정하게 될 공론화 시민참여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내 앞의 이익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 그리고 자연을 꼭 생각해주세요. 그럼 어떤 결정이 더 현명한지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의 풍족함을 위해 미래세대와 나눠써야 할 자원을 
우리가 너무 펑펑 쓰고 있다는 미안함이 들 때가 많았어요."

9월 28일 세 번째 재판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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